#.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화장품을 사러 갔었다.
이대 전철역에 있는 더페이스샵에서
선크림, 쉐이빙 크림, 헤어젤, 헤어왁스를 구입. 덤으로 우산 얻음.
싸구려 비닐 재질인데도 색을 잘 골라서인지 깔끔.
(사진은 왜 이렇게 누렇게 나왔지...) .#
#. 그리고 나서 시클로라는 베트남 쌀국수집을 어택.
양지/안심 쌀국수와 쌀국수볶음(이름을 까먹었다!)을 주문. .#
 
 
#. 지금껏 호아센, 호아빈, 포호아에 이어 네 번째 쌀국수 전문점인 셈인데..
국물이 밍밍하다 -_-;
싱겁다는 의미가 아니라, 향신료 자체도 적게 들어간 느낌이고..
깔끔하다 못해 약간 허한 그런 느낌.
동행인은 그런게 더 좋다고 했지만.. Kenial의 취향은 아닌 듯.
(국물 많이 달랬더니 거의 찰랑찰랑하게 담아주신건 고맙지만... 미안해요 흙)
이로써 Kenial의 쌀국수 취향은 호아센과 포호아로 압축.
쌀국수볶음(이름을 까먹어서;;;)은 꽤 괜찮았다.
예전에 호아센에서 먹었던 질척이는 해물볶음면의 기억 때문에
어디를 가도 볶은 면류는 권하지도, 먹지도 않았었는데
식어버리면 대책없이 맛없다는 점 빼고는 [...] 좋았음.
지나치게 느끼하지도 않고 깔끄음.
전체적으로는 약간.. 저가형 베트남쌀국수집을 표방하는 듯.
마지막으로,
어째서 자스민 차를 물통에 담아 차게 해서 내놓는겁니까아.. ;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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