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

조금이라도 매운걸 먹으면 계속 속이 맛이 가버린다.
독일 음식이 그리울 때도 다 있구나.. 쩝.

햄버그스테이크에 매시드 포테이토..
맵지 않은 음식을 먹고싶어... ㅜ_ㅜ

그럼에도...
달팽이는 그저 꿈을 꾼다.

...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언제나 그녀의 집을 전철의 창 너머로 흘려보내야 한다.

잠시 눈을 돌린다.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나고.

귀엽다고?
저런 아들내미 내밑에서 자랐으면.. 많이 맞았을게다.

...

헤드폰 사고싶다.

의미 없는 가요들의 울림 속에. 지쳤다.
영혼도 함께. 말라간다.

...

WDM... 이거 오래 걸릴거같은데.
한가지만 파자구요... =_=; 젠장.

14일

이대로는 어떻게 될지... 나도 모르겠다.
하루하루 열심히 쌓아가는 수 밖에는. 없겠지.

아아.. 공부하고싶다 =_=
괜히 이것저것 신경쓰면서 시간만 가는거같아..

역시 Technical Supporter가 적성에 맞는게야. [...]

...

입 주위에 뭔가 나려한다.

아직도 찬 바람뿐인 도시.
건조하게. 말라간다.

This place is.. deserted.

...

늦게 일어나 비비적대다가 컴터를 켰다.

도서관도 닫았고. 할일이라곤.. 3D와 놀자.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