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nial Daily Notes200309

27일

바람의 색은 벌써 갈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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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ce 버전 Say anything이라니... 쓰러지는 줄 알았다 --;

음악만 듣다가 죽기에도 부족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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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t의 King wisp을 들으니.. 자꾸 Ultima 시리즈의 wisp이 생각났더랬다.

음악같은걸로 우울함이 해결될 수 있다면, 그건 우울함 따위가 아니다..
음악도 답답하고, 여러가지로 답답한 하루로구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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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특기간이 6주 단축되었다.

그래봤자 어차피 2006년 3월까지는 회사 다녀야한다 ;ㅂ;

오늘의 음반 : Global Trance Best.

내 마음 역시.. 가져가지 않았어.

누군가가 응답을 했었더라면.. 나도 지금 어떻게 했을지.. 알 수가 없다.
차라리 다행인지도 모른다..

술을 마시고. wxy담이 오가고.
길가에 서있던 펀치볼에 일격. 쓰러진 펀치볼로 인한 차량도난경보기 지랄.
존나게 도망가는 Kenial. -_-;;

물이 고인 웅덩이에서 물장난을 치고.

비오는 새벽. 비를 맞으며 가로등을 올려다보며 누군가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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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해라. 자해는.

아버지가 만드신 음식을 먹을 때마다 난 정말 그렇다는걸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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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쿠키 너무 맛있는데 배불러서 못 먹겠다..

난 아직도 그대를 그리고 있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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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만에 피워보는 담배였던가..
목이 아려.. 젠장 --;

그래 만만하다 이거지? 잡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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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든 그런 것 보단 사람에게 중독되고 싶다.

윈도2003에 닭넷스튜디오 설치만으로 세시간반이라니..

구토감은 내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해 준다.

어쩌면 그래서.. 난 가끔 술을 마시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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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과거의 해석일 뿐이다.
그래. 그렇지만 난 그 기억에 눌려서 살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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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열여섯시간을 자고 일어났다.
지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