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

깨어나야 할 나. 그리고 억누르는 나.

===== 28일 =====

짐승의 하루하루.

몸은 어째 점점 더 망가져가는 느낌 -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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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05년도 5주일.

오주의 마법사가 됩시다... 따위의 저질말놀음을 할 때가 아닌데;

===== 27일 =====

무기력의 나날.

섬세함은 책상 어느 한 구석으로 숨어버리고.

의욕은 컵에 말라붙은 콜라의 흔적처럼 흑갈색으로 끈적이고.

손톱을 깎았다.

하지만 아직도 연주를 하고 노래를 부를 준비는 되지 않는 것 같다.

===== 25일 =====

내가 좀 더 강했으면 좋겠어요.

그런 걱정따위 접고

날 바라봐 달라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But I'm a creep.

===== 23일 =====

환상을 보아야 한다- 라고 생각했다.

무기력증에 시달릴 하루하루를 바꿔놓기 위해서 지평선 너머로 손을 뻗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 21일 =====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겠네.. 제길.

그래.. 나같은 인생이 무슨 겨울잠이냐... =_=

===== 20일 =====

오전 12:21 2005-11-21

맛나구나 겉절이 'ㅂ' ♬

...

세상에-

집에 커피가 없어서

뜨거운 물에 프림을 풀고

거기다가 깔루아를 부어서 먹었다니깐-

담부터 내가 이렇게 먹으면 사람이 아니여 덜덜덜...

===== 18일 =====

3년은 너무 길었어요.

꿈을 꾸듯 시간은 지나갔고.

2005년의 가을의 나는 너무나도 많이 변해있어서..

숨을 좀 쉬어야겠어요.

세상은 너무 빠르고.

마음은 너무 무겁고.

정신은 너무 졸리고.

잠시만 쉬고 일어날게요.

한차례 열이 지나가고 난 뒤 자리를 털고 일어나면

그때에는 다시 시작할 수 있기를.

===== 17일 =====

[[NewWindow("http://www.wjthinkbig.com/kingdomality/discoverkr.html")]]

음 나는 모험가 타입의 인성이란 말인가...

[[NewWindow("http://www.wjthinkbig.com/kingdomality/")]]

테스트는 여기에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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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해진 정신상태로 흘러가는 하루하루.

파일을 열어라. 키보드를 두드려라.

===== 14일 =====

자 이제 슬슬...

===== 12일 =====

보고 싶기는 했는데, 때가 아닌 것 같아.

나 이러고 있는거 보이기도 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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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cgv 근처의 lg25에서 데자와를 팔기 시작했다.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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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영화표를 끊는 건 익숙하니까 괜찮은데.

던킨에서 도너츠 사 먹는 건 또 다르더라.

음 그래도 도너츠와 데자와를 들고 영화를 보자고 생각한 건 잘한 일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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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를 굽는 사람은 쿠키를 굽고.

노래를 짓는 사람은 노래를 짓고.

책을 쓰는 사람은 책을 쓰고.

책상을 만드는 사람은 책상을 만들고.

세상이 조금 더 단순하면 좋겠어.

내가 그저 특정한 목적에 맞춰진 도구였으면 좋겠어.

난 뭘 해야 하는 사람이지?

What the hell I'm doing here?

===== 10일 =====

의욕에 콘푸레이크를 말아먹으면 호랑이 기운이 솟아날까.

곰같은 힘이여 솟아라.

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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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숱이 많은 사람은 무광왁스를 쓰는게 아니다.

...라고 단 한 마디의 충고라도 들었더라면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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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자.

시간이 됐어.

===== 9일 =====

http://laptop.media.mit.edu/

'100달러 노트북' 프로젝트 페이지.

1000달러가 넘는 내 노트북보다 더 좋아보이는건 대체 뭐냐?!

===== 5일 =====

오늘의 내 마음은 독을 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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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하루. 정말 최악의 하루.

그렇게 말할 필요는 없었는데..

미안. 미안. 변명의 여지도 없이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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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똑같아. 너도. 너도!

===== 4일 =====

나는 거짓된 삶을 살고 있고, 너는 진실된 삶을 살고 있다.

그렇게 생각했던 때가 있었어.

모든게 거짓처럼 여겨졌던 때에, 너만이 내 삶의 진실에 닿아 있다.

그렇게 믿었던 때가 있었어.

그래서 행복할 수 없었던 난 행복하지 않아도 되었어.

네가 행복해지면 나도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았어.

아니 최소한, 내가 찾고 싶었던 진실에 조금이나마 가까워지고,

조금이라도 내 키를 높여 세상을 바라볼 수도 있을 것 같았어.

그게 얼마나 바보같은 생각이었는지.

네게는 또 얼마나 잔인한 생각이었는지.

행복을 연기하는 사람 옆에서 행복해질 수 있을리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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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우물을 파기 시작하는 마음.

한 우물을 파자 (응?)

===== 3일 =====

아노미 그로기 헝그리 왓더뻑이즈고잉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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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망가질 줄 몰랐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실제로 또 겪어보니 짜증나는 건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