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enial Daily Notes200603 | UserPreferences |
거리에서 몸을 떨며 내가 딛고 선 땅을 발로 밀어내 보지만.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손과 불안하게 움직이는 시선의 너머에.
네가 있다.
추해.
1일
심장 위에 돋아나듯 떠오른 한 조각의 감정은 점점 몸을 움츠리게 하고.
망상 속의 추위가 현실의 내 몸 위로 엄습해 호흡을 불안하게 만든다.
추위는 가시지 않고 땀은 얼어붙어
심장 위에 날이 선 작은 얼음의 조각들과 함께 부서지고.
아프다고 비명을 지르는 꼴이.
KenialDailyNotes
EditText
of this page
(last modified 2006-03-04 21:3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