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01 2005-02-21

2005-02-18 맥스터 200GB 하드디스크(diamond max 10 시리즈)와 함께 구입. 외장 어댑터가 따로 있어서 갖고 다니기 약간 불편. 상판을 알루미늄으로 깔아놓고 별도의 냉각장치를 달지 않아서 소음은 별로 없음. (게다가 맥스터 하드도 생각보다 조용해서..)

디자인은 사진에서 보던 것 보다는 덜 투박하긴 하지만, 끝 마무리 좋지 않음. 뭔가 부품이 제멋대로 돌아다니는 듯한 인상. 같이 끼워진 캐링케이스 매우 좋지 않음. 스크래치 방지 이상의 효용이 없다. 제로쇼크라도 고려해볼 것이지 이게 대체 뭐야..

성능은 뭐 다른 외장형케이스와 비슷비슷한 수준일려나..

Kenial의 1394 카드가 요즘 상태가 심히 불량스러워서, 시스템에 정상적으로 인식되면 거의 로컬(물론 ide 하드디스크)에서 파일 복사하는 수준의 속도를 보여주는 대신 열심히 파일 날리다 말고 그냥 뻗어버리기도 한다. usb 2.0을 사용하면 거의 1394의 절반 속도 정도 나오는 듯 싶다. 대충 뭐 체감상으로는 이 정도?

100MB 이더넷 : usb 2.0 전송 : 1394 전송 = 1 : 2 : 4

안정성은.. 1394는 카드가 불량한 관계로 (같이 맞물린 소니 DRX-700UL도 뻗고 난리났다) 일단 usb 2.0에서 테스트한 결과만 보자면, 열시간 가까이 영화보다가 파일 백업하다가 별 지랄을 다 해봤는데 말짱하다. 발열은 가끔 손 시릴 때 만져주면 따끈따끈한 정도.

뭐 그냥 무난한 정도다. 케이블이 귀찮다면 이것보다는 새로텍 물건을 권하는 바이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