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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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에서 2002년 11월에 tc1000이란 이름으로 발매, 지금까지 2년 넘게 같은 레이아웃 폼으로 우려먹고 있는 태블릿 pc.

룡산에서 찌질거리며 돌아다닌 끝에 운이 좋아 꽤 좋은 가격으로 구입했다.
(어쩌면 나의 협상 스킬이 증가한 것일까)

뭔가, '태블릿 pc'라는 컨셉에 딱 들어맞는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크루소 프로세서를 버리고 인텔 계열 프로세서를 탑재한 tc1100으로 넘어오며 발열 문제가 심화된 부분은 있으나, 성능은 말할 것도 없고 그 외에 부수적으로 디지타이저나 액정 등도 개선되었다(고 한다)

뭔가, 어정쩡한 물건이 아니라, 이렇게 어떤 컨셉에 딱 떨어지는 물건은 정말 오래간만이다.

...

이전까지 사용하던 Averatec3200과 비교하자면, 제품의 컨셉도 다르고, 성능의 방향도 다른 물건인지라 좀 미묘하다.
뭔가를 처리하는 시간 자체를 비교해 본다면 오히려 에버라텍 쪽이 나은 듯도 하지만,
일반적인 운용 면에서 반응 속도 같은 것은 확실히 이 녀석이 우위에 있는 느낌.
(사실 3d 외엔 평균적으로 보자면 그렇게 큰 성능 차이는 없는 듯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 windows xp tablet pc edition 홈페이지
Specification (램과 하드디스크는 각각 512mb, 60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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