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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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11 2006-07-19

• 액정이 1400x1050. 세밀한 15인치 액정이 의외로 눈이 아프다는 사실에 놀라고 있다. 아니 나는 6인치짜리 액정 달리 노트북도 잘만 사용했던 사람인데...
  
• 모바일 펜티엄 4 2.4Ghz... 좌우지간 펜티엄 4는 모바일이고 뭐고 없다. 이런 클럭뻥튀기 cpu같으니. LifebookS2110의 튜리온64 1.6Ghz하고 별 속도 차이도 없음.
  
• 진정한 발열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본체가 극적으로 뜨거워지는 일은 없는데, 팬이 정말... 위이이이이잉.
  
• 그러다보니 소음 또한 환장. hdd 소음은 들리지도 않고, odd 소음도 묻힐 정도.
  
• 키보드는 지금까지 써오던 제품들과 많이 다른 느낌. 키 하나하나의 반발력이 꽤 큰 편이라 경쾌하게 타이핑할 때는 꽤 느낌이 좋은데, 손톱이 긴 상태라든가 타이핑을 경쾌하게 할 수 없는 상황 등에서는 꽤 성가시다. 한참 타이핑하다 보면 몇 글자 빠져있는 경우도 왕왕 있을 정도.
  
• 키보드 배열은 전반적으로는 불만이 없는데, page up/down이나 insert/delete 키 찾기 너무 힘들어 낭패.
  
• 터치패드 잠금 버튼이 매우 맘에 든다.
  
• usb가 상태가 좀 안 좋은데 이 노트북 자체의 문제인지 원래 이 제품 라인업이 그런건지 잘 모르겠다.
  
• 메모리 슬롯 없는게 아쉽다. 아무리 비즈니스 시장을 목표로 한다지만.
  
• 무선랜 감도가 살짝 기분나쁠 정도로 좋지 않다. 속도야 뭐 어차피 11Mbps니까 바라지도 않고..
  
• 무거워 죽는다.
  
• usb 포트 좀 뒤통수에 달지 마!
  
• 그 외에는... 뭐 생각없이 데스크탑 대용으로 쓸만하달까. 이쁘지는 않지만 질리지도 않고, 맘에 안 드는 구석이 조금은 있어도 전체적으로는 나쁘지 않고, 여러모로 밍숭맹숭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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