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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고 그런 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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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n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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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0일에는...
정말 대책이 없을 정도로 주위를 밝게 만드는 여자애를 만나봤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정말로 그런 애를 만났다면 나아졌을까?
아니, 이런 가정은 필요 없다. 단지 바램일 뿐이니까.
나아지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시간은 흐르고 마음도 흐르고 기억 또한 같이 흘러가서
또 다른 추억의 조각으로 남았을 뿐이었을테니.

한번쯤은 이런 고백을 하고 싶었다.

나에게만은 8월 20일의 생일을 가진 여자가 되어달라고.
아직은 뜨거운 오렌지색의 태양이 빛나는.
진한 노랑과 상쾌한 향기를 가진 프리지아의 날에.

그런 날을 내게 보여줄 여자가 되어달라고.

...

퇴근하던 길에 부평역에서 내려
평소에 가끔 지나치던 꽃집에 가서 프리지아를 보았다.
내 머리 속의 이미지보다는 옅은 색의 꽃잎.

2004년 8월 20일의 프리지아를 선물하고 싶었지만.

그냥 서 있을 뿐이다.

Kenial.
* kenial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01-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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