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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nial Daily Notes200208 | UserPreferenc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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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검은 잉크가 묻어, 지우려고 손으로 문질러보기도 하고, 비누칠해서 닦아보기도 하고, 심지어는 너무 긁어 상처가 나기까지. 하지만 잉크는 지워지지 않고 손에서 점점 번지기만 한다.
지워버리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그리고 그게 지울 수 없는 사람이라는 사실은.
아아. 아직도 부족한거야. 난.
일상은. 고정된 채로.
'아아.. 배고픈데.. 라면먹어야하나? [시무룩]' 이라고 써있는 닉을 보고 '이시발럼아 라면만 있으면 되는거지 뭘더바래!'라고 시비를 걸려다가 참다. -_-
Every Little Thing.. 팝 종류는 별로 듣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왜 이런 류의 음악을 계속 귀에 꽂고 있는 것이냐. 20일
Every Little Thing, globe mp3를 지워버리다.
버리자. 비우자. 돌아가자. 19일
아무래도 맛이 반쯤 가다가 만것만 같은 기분이다. 오늘 다운받은 MP3만 해도 Every Little thing 7개 앨범, Lauryn Hill의 언플러그드 실황, The alpha conspiracy, DuMonde?, Rank 1, GOURYELLA - TENSHI .... 일을 하겠다는건지 말겠다는건지.
25일이다. 25일.
엠에센 메신저에 등록된 사람들의 닉을 보면서 공상에 빠질때가 너무나 많다. 상대방의 닉 대신 그냥 이메일 주소만 보이게 세팅하는 방법은 없을까?
.... (위 문장 치면서 약 2분간 고민하다)
씨바... 역시 난 토마스쿡, 전자양이나 들어야 해. -_- Turn to 우울해 m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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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03-02-13 15: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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