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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nial Daily Notes200403 | UserPreferences |
푸른색과 주황색의 스펙트럼 사이에서 헤매이는 구름.
눈을 감았다 떠 보아도 여전히 그대로인 세상.
나 자신에게조차도 익숙해질 수 없다.
...
회사에서 자리를 옮겼다.
'내 표 도로내놔 이 개새끼들아!'는 한-민 공조에 참여한 국회의원들에 대한 일갈이 아니다.
너네들이 싸우건 말건 난 내 자리에 앉아서 프로그램이나 짜고 음악이나 하면서 살고 싶을 뿐이다.
왜 내 투표권과 세금을 볼모로 잡고 질알들인가 지금?
난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믿지 않듯이, 작금의 사태를 초래한 열린우리당과 노무현 개인도 믿지 않는다.
조까지마라!
대신에 고르는건 우리가 해야 한다.
...
의견은 이쯤 해 두고, Kenial은 다음 두 가지를 제안하는 바이다.
4.15 총선 전까지 임시국회 소집을 '저지'한다 : 일단 총선을 치뤄서 뚜껑을 열든 어쩌든 하기 전에, 한-민 공조로 내각제를 느닷없이 밀어붙인다든가 국정혼란을 이유로 총선 연기에 대한 안을 상정할 지도 모르는 일. 어차피 쪽수로 탄핵까지 한 넘이 뭔 짓은 못하겠는가.. 여의도로 들어가는 모든 도로를 점거해서라도 임시국회 소집을 막아야한다고 생각함.
4.15 총선 투표 안한 인간들 붙잡아다가 투표시킨다 : 특정 당에 대한 투표를 강요하시는건 각자 알아서 하시고 (뭐 강요당한다고 그대로 투표할 사람이나 있겠냐만은..) 두들겨 패서라도 투표소에 처넣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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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우의 단편은... 적어도 이런 시끄럽고 어지럽기만 한 지하철 안에서 상상하며 읽을 수 있는 성격의 물건은 아니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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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공사중인 국회의사당 앞 도로를 점거하고 땅바닥에 앉아 촛불을 들고 있던 사람들.
아마 그들은 정말 풀과 같은 존재로 인식하겠지만.
왜 이 자리에 나왔느냐고? 이 자리에 온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고?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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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카드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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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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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나오자마자 영화보러 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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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줄이니 두통이 조금씩 생기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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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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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고양이야.
이젠 가끔 vb.net이나 vbscript 코딩하면서도 땀을 흘려서 에러를 내는 나로서는...
단지.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 것만 같고
날 생각해내요.
장난꾸러기 마신.
Big Fish. 팀 버튼.
봉남씨의 스타일리쉬 코로시야 Crying Freeman -_-;
Amplitude... 죽음이로군.
조금씩 깎여나가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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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죠.
당황했는데.
외롭다고.
금방이라도 그 말이 튀어나올 것만 같았는데.
이만하면 난 꽤 잘 연기하면서 살아가고 있는거겠죠?
스스로 선택해서 뒤집어쓰고 있는 외로움이란 것도
내 삶에 끼어드는건 상관없지만
그것 또한 내가 선택한 것이니까.
또 다시 눈이 내린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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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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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무엇을 조각해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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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폭되는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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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정신차리고 일 좀 해!
아아 정말 일할 의욕 안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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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asp 관련 뉴스그룹에서 서식 중.
...
lost in translation, big fish, 사마리아, passion...
이번 주말엔 뭐부터 볼까? ( ' ')
지금 막 아무런 이유 없이 갑자기 생각난 말들. 17일
여전히 뭔가 할거는 많은데.. 의욕은 없다.
익숙해지지 않는 것들의 사이에서 한숨을 쉬고,
얼마전에 퇴사한 사람 업무를 인계받았는데 관련 장비를 둘 장소도 없고 해서, 그냥 내가 책 들고 스르륵 이동하는 걸로.
근데.. 더럽게 춥다 -_-; 아니 2미터 이동했을 뿐인데 어떻게 날씨가 다른거냐.. 14일
좀 정확하게 쓸 필요가 있겠다.
한나라당, 민주당, 자민련, 열린우리당, 노무현 대통령 모두에 대한 일갈이다.
( 물론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면 조금 더 믿는 쪽을 선택하겠지만 )
그러니까 총선을 치루더라도 열린우리당을 밀어주자는 말 따위 하고 싶지 않다. 한나라당을 찍든 민주당을 찍든 자민련을 찍든 사회당을 찍든 민주노동당을 찍든 그건 개인의 취향이고 선택이니까. 열린우리당이 다수당이 되면 이 나라가 깨끗해질 것 같은가?
10분의 1을 먹었어도 일단 먹은 놈들이다. 권력의 맛을 본 놈들이다.
해처먹을 새끼들은 해서 처 먹으라고 해라.
그리고 우리가 책임져야 한다. 12일
내 표 내놔...
뭐 아직 환상여행. 으로 분류된 단편만 읽어서 그런것인지도 모르지만.
말 그대로, 민초였다. 백성 모습을 한 풀들.
도대체 누가 나를 대신해서 분노해준다는 말인가.
누가 도대체 나의 정의를 대신해준다는 말인가.
이제 cgv에 1500원 추가 할인이다고레! 11일
3d... 베이직조차도 쉬운게 아니구나...
오래간만이네. 두통이라.. 9일
'너의 스크립트에 부족한게 뭔지 알아?'
'..? 성의?'
'아니.. 땀이 부족해.'
'땀? -_-'
'그래 땀. ; <- 땀말이야 땀!'
심지어는 이젠 sql에다가도 끝에 ; 을 붙이고 있다고! ;; 8일
나 사랑받기 위해서 사랑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유혹해서 하루의 밤을 나누고 싶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당신이 가진 무언가를 빼앗고 싶은 것도 아니니까.
마음이 너무나 시리기만 하고
지나가는 사람이 갑자기 달려들어 해꼬지를 할 것만 같고
아무도 믿을 수 없다고
아무도 바라볼 수 없다고 생각되는 그런 날에 7일
홈런볼, Edson - For Strength와 함께한 일요일. 6일
연습. 5일
어제 눈도 미친듯이 왔고..
'어차피 내일은 지각이여 그냥'이라는 생각에 밤 늦게까지 CuBase?와 기타를 갖고 놀았다.
정말 이제 모니터용 스피커만 있으면 되는건가... -_-; 4일
김훈은 마멸되어간다고 말했고.
하루키는 소모되어간다고 말했다.
눈가의 눈물자욱을 채 지우지도 못한채로.
기대하지 않은 전화를 받아서였을까요.
나를 봐달라고.
가끔은 그런 느낌이 들어요.
말이 어떤 덩어리처럼.. 정말 심장에서 목으로 튀어나올 것만 같은 느낌.
가끔은 푹 젖은 비옷을 입고 햇빛이 쨍쨍한 밖으로 나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나를 보고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겠죠.
그럼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씩 미소를 지어줄 거고.
내 마음에 끼어들게 두지는 않아요.
심장 언저리에 뱉어내지 못한 기침 덩어리같은 언어들이 쌓여있다고 해도
젖어서 물이 뚝뚝 흐르는 외로움이라는 이름의 비옷과 마찬가지로
난 비가 왔으면 좋겠는데.
내가 이 지상에서 마지막으로 여자에게 희망을 건다면,
그게 당신이라고.
세상을 상대로 무엇을 그리나. 3일
내게 행운이라는 것은 내가 살아있다는 사실 정도.
내게 불행이라는 것은 내가 아직도 살아있다는 사실. 2일
간만에 앨범 세 개를 받았는데 모두 꽝.
세상은 넓구나. 단지 asp에 이렇게 목을 매는 사람들도 있다니.. 1일
의욕상실. 떡 줄 놈은 생각도 않는데 김치국부터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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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04-03-18 14: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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